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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 300

눈이 내리면

  • 판매가 13,000원
  • 책정보 양장 40쪽 250*230mm 2022년 12월 20일
  • ISBN_13 979-11-6925-3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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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유머러스한 터치가 가득한 작품으로, 
독자들은 아이의 겨울맞이 춤에 즐겁게 빠져들 것이다.”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 칼데콧 아너 상 수상 작품
   그림책의 거장, 유리 슐레비츠의 겨울맞이 그림책
흐린 도시에 눈송이 하나가 나풀나풀 흩날린다. 아이는 흐린 하늘에서 눈송이 하나를 발견하고는 눈이 많이 내릴 거라는 기대와 희망에 부푼다. 하지만 어른들은 “겨우 눈송이 하나군.” “오긴 뭐가 와.” “금방 녹겠네.” 하며 시큰둥하게 반응할 뿐이다. 라디오와 텔레비전마저도 “눈 소식은 없습니다.”를 반복한다. 얼마 후 아이의 예상대로 눈이 내리기 시작하자, 어른들은 눈에 뒤덮인 채 어디론가 도망치듯 사라진다. 반면 멍멍이와 아이는 눈이 몸에 쌓일 틈도 없이 신나게 달리며 텅 빈 도시의 새하얀 절경을 온몸으로 만끽한다. 
어린이 독자뿐 아니라 어른 독자들에게도 사랑받는 작가, 유리 슐레비츠의 서정적인 감성과 고즈넉한 도시를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그림이 돋보이는 이 작품은 1999년 칼데콧 아너 상, 골든 카이트 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 잃어버린, 그리고 잊어버린 동심을 깨닫게 하는 그림책
유리 슐레비츠의 섬세하면서도 감성적인 정서가 묻어나는 《눈이 내리면》은 아이들에게 눈 오는 날에 대한 설렘과 기대를 갖게 하고, 어른들에게는 바쁜 일상의 굴레에서 벗어나 잠사나마 아름다운 눈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는 여유와 기회를 선사한다. 
‘눈’을 소재로 한 이 그림책은 아이들의 동심 세계를 있는 그대로 보여 주는데, 작가는 화면 분할이라는 장치를 활용하여 아이들의 맑고 순수한 모습을 어른들의 모습과 대조하여 보여 준다. 왼쪽 페이지에서는 눈송이 하나에 “눈이 와!”를 외치며 기쁜 표정을 짓는 아이를, 오른쪽 페이지에서는 눈에 무관심하고 냉정한 어른들의 모습을 담았다. 
화면을 차지하는 색상 또한 어른들과 아이의 대조적인 모습을 더 명확하게 보여 준다. 어른들이 있는 곳은 온통 흐린 날씨에 걸맞은 잿빛이다. 반면 어른들이 사라진 후, 아이가 만들어 내는 환상 세계는 아이의 맑고 순수한 마음과 닮은 하얀색으로 변해 간다. 독자들을 웃음 짓게 만드는 등장인물들이 신나게 춤을 추는 장면에 이르면 잿빛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 눈이 그치면서 아이의 환상 세계는 끝이 나지만, 하얗게 변한 도시와 파란 하늘은 고스란히 남아 있다.
 
▶ 아름다운 설경을 담은 그림과 서정적인 글의 조화
   한 편의 영화 같은 긴 여운을 남기는 작품
유리 슐레비츠의 그림에는 소소한 웃음을 자아내는 유머러스한 터치가 가득하다. 작은 우산을 들고 다니는 몸집 큰 여자, 엄청나게 높은 모자를 쓴 키가 큰 남자, 마치 눈, 코, 입을 가진 것처럼 보이는 라디오까지 모두 어린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시선을 끈다. 또 반복되는 단어, 적재적소에 사용된 의성어·의태어, 간결한 문체로 이루어진 글은 리듬감이 느껴져 작품의 분위기를 북돋운다. 
수채화와 펜으로 그려진 그림 속에는 광활하게 펼쳐진 아름다운 설경이 담겨 있다. 유리 슐레비츠는 눈송이가 날리는 장면을 시작으로 온 도시가 눈으로 뒤덮인 장면까지 자연의 변화를 세밀한 터치와 수채화 특유의 미묘한 색 변화로 표현해 환상적인 느낌을 자아냈는데, 자연을 보는 그의 뛰어난 관찰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대목이다. 여기에 서정적인 글이 어우러지며 마치 한 편의 아름다운 영화를 본 듯한 여운을 남긴다. 
 

저자소개

지은이: 유리 슐레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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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슐레비츠는 1935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유태인의 아들로 태어났다. 제2차 세계 대전이 터져 바르샤바가 급습을 당하자, 슐레비츠는 가족과 함께 유럽을 떠돌며 어린 시절을 보내야 했다. 1947년에 마침내 파리에 정착을 했고, 프랑스 만화책에 깊은 인상을 받아 직접 만화를 그리기도 했다. 슐레비츠는 1949년 가족과 함께 이스라엘로 가 텔아비브 예술학교에서 디자인과 회화를 배웠고, 1959년에는 뉴욕으로 건너 가 브루클린 뮤지엄 미술학교에서 공부하며 책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서양의 미술 역사와 테크닉을 익히고, 동양 미술과 서예에도 조예가 깊은 유리 슐레비츠는 동서의 미술을 조화시킨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아서 랜섬이 글을 쓴 《세상에 둘도 없는 바보와 하늘을 나는 배》에 그림을 그려 칼데콧 상을 받았고, 직접 글을 쓰고 그린 《보물》과 《눈》, 《내가 만난 꿈의 지도》로 각각 칼데콧 아너 상을 받았다. 그 밖의 작품으로 《비 오는 날》, 《새벽》, 《비밀의 방》, 《황금 거위》들이 있다.

최순희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남가주 대학교에서 도서정보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0년 넘게 미국 시립도서관에서 어린이책 전문 사서로 일했으며, 지금은 작가와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작은 토끼 마시멜로》, 《빨간 머리 우리 오빠》, 《행복을 전하는 편지》, 《물고기는 물고기야!》, 《일곱 마리 눈먼 생쥐》, 《할머니가 남긴 선물》, 《선생님, 우리 선생님》 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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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서남희


서강대학교에서 역사와 영문학을, 대학원에서 서양사를 공부했다. 지은 책으로는 《아이와 함께 만드는 꼬마영어그림책》, 《그림책과 작가 이야기》가 있으며, 《내 모자 어디 갔을까?》, 《이사벨의 방》, <아기 물고기 하양이> 시리즈, <구석구석 재미있는 세상> 시리즈, 《그림책의 모든 것》 들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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