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은 어떤 별일까요?

 

태양은 무슨 힘으로 그렇게 많은 열과 빛을 낼 수 있을까요?

태양이 코끼리에게, 우리에게 왜 필요할까요?

태양의 가치와 역할, 동식물에게 미치는 태양의 영향력을

쉽고 명료하게 설명한 책

[이 책의 지식 포인트]

● 식물의 광합성 과정을 알고 태양이 식물의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요.

● 태양 에너지가 생기는 과정을 이해해요.

● 태양이 우리 생활과 얼마나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지를 느껴요.

 

[책의 특징]

태양이 어떤 별인지를 알 수 있어요

아침마다 지구의 동쪽에 떠오르는 태양. 태양은 옛부터 과학자, 문학가, 예술가 들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다. 태양 중심설인 지동설이 등장하면서 인류의 우주관에 큰 변화가 있었고, 유명한 미국 작가는 작품에서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뜰 거야!"라는 명대사를 남겼다. 태양을 보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역경과 고난을 이길 힘을 얻었고, 더 넓은 세계 ‘우주’를 꿈꿨다. 선사시대를 살던 인류의 조상 역시 태양이 사라져 하늘이 어둑해지면 동굴로 돌아가 위험한 들짐승들을 피해 잠을 자면서 태양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렸다. 이렇듯 태양은 우리에게 문학적, 과학적 상상력을 불러일으키고 삶의 큰 위안이 되었다.

태양은 어떤 별이고 무슨 힘으로 열과 빛을 내어 우리를 따뜻하게 해 주는 걸까? 이 물음에 답하기 위해선 좀더 태양에 대한 객관적이고 사실적인 과학적 접근이 필요했고, 천문학자, 물리학자, 생물학자 등 수많은 과학자들은 태양을 두고 오랜 세월 연구를 통해 태양에 대한 객관적 자료들을 만들어 냈다.

《코끼리에게 태양이 왜 필요할까요?》는 막연히 알고 있던 태양에 대한 내용들을 아주 사실적이고 구체적으로 어린이 눈높이에 알맞게 설명한 책이다. 로버트 E. 웰스는 과학적 지식을 수많은 학자들의 자료를 근거해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쉬운 글과 그림으로 작업해 온 과학 분야의 전문 작가다. 그는 이 책에서 무수히 많은 별 가운데 하나인 태양이 밝고 크게 보이는 이유, 커다란 기체 덩어리인 태양의 실체, 핵융합이라는 태양 안에서 일어나는 놀라운 변화와 그 변화로 생기는 엄청난 에너지, 그리고 태양의 열과 빛으로 일어나는 기후의 변화, 식물의 광합성 작용, 동식물의 먹이사슬 관계 등 태양이 지구에 사는 우리에게 어떤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지, 우리가 태양을 왜 연구해야만 하는지를 짧고 쉽게 설명한다.

 

태양이 지구에 주는 영향력을 느낄 수 있어요

태양의 힘은 바로 영향력에 있다. 지구에 미치는 태양의 영향력은 거의 절대적이다. 《코끼리에게 태양이 왜 필요할까요?》는 코끼리에게 미치는 태양의 영향력을 살피면서 생태계의 먹이사슬과 식물의 광합성 작용 등 태양의 가치와 역할을 세세하게 설명한다. 생명이 있는 모든 것들에게 필요한 기본적인 욕구는 바로 먹이와 환경이다. 이 책은 초식동물인 코끼리의 먹이인 풀에 주목하면서 풀이 광합성 작용을 통해 자라고 존재하는 데 태양 빛이 필수 조건임을 설명한다. 또한 태양열을 통해 일어나는 물의 증발과 바람의 작용을 설명하면서 기후의 변화를 이야기하고, 사람들이 태양의 놀라운 힘을 이용해 어떻게 에너지로 활용하려고 노력해 왔는지를 차근차근 들려준다.

이러한 사실들을 하나씩 접할수록 태양이 우리 삶과 얼마나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지, 얼마나 깊은 영향을 주는지를 새삼 느끼게 된다. 나아가 태양은 계속 연구하고 관심을 기울여야 할 소중한 별이란 사실도 알게 된다.

 

자연 속에서 함께 살아가는 생명들의 놀라운 관계를 발견할 수 있어요

자연을 들여다보면 서로가 얼마나 깊이 연관되어 있는지 그 관계성에 놀라게 된다. 그리고 자연 속에 있는 모든 생명체는 결코 혼자 살아갈 수 없는 존재란 사실도 알게 된다. 어떤 대상의 영향력은 그 대상이 내 삶과 어떤 연관이 있는가를 알게 될 때 비로소 그 힘이 발휘된다. 태양이 풀에게, 풀이 코끼리에게, 코끼리가 다른 동물 혹은 우리 인간에게 미치는 점차적인 영향력과 관계들을 따져 보면 결국 태양은 모든 생명체에게 깊은 영향들을 각각 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순수과학의 기초 내용이 알기 쉽게 설명되어 있어요

식물들은 태양 빛을 받아 광합성 작용을 한다. 즉 식물 잎에 있는 엽록소라는 초록 색소는 태양 빛을 써서 물과 이산화탄소를 포도당(글루코스)으로 바꾼다. 그리고 동물은 식물을 먹음으로써 포도당을 섭취한다. 광합성이 진행될 때 식물 속 물은 산소 원자 1개와 수소 원자 2개로 나뉜다. 태양은 지구처럼 자연이 가진 힘 중 하나인 중력을 가지고 있는데, 지구보다 훨씬 큰 만큼(질량이 큰 만큼) 중력도 크다.

이처럼 《코끼리에게 태양이 왜 필요할까요?》는 태양에 대한 지식과 함께 순수과학의 기초 내용을 자연스럽게 들려준다. 기초과학이라고도 하는 순수과학은 자연의 힘과 물질의 상관성을 알아가는 데 필요한 중요한 학문이다. 이 책은 어린이들이 태양을 알아가는 즐거움, 그리고 그 대상을 연구하는 데 필요한 과학적 지식의 필요성 등을 두루 느끼며 읽을 수 있다.

 

교과 연계

3학년 과학 1학기 공통
5학년 과학 2학기 12월 7. 태양의 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