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말이 다가온다!
6억 명의 인구가 지구에 풀려난 미지의 기술-생물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 6억 명의 인구가 자아를 잃고 죽음과 파괴에 굶주린 잔혹한 살인마로 변했다.
그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도시와 국가들, 해저 왕국과 파라다이스 섬이 차례차례 괴물 무리에게 무너진다. 이제 오로지 슈퍼맨, 배트맨, 원더 우먼과 저스티스 리그만이 지구의 종말을 막고 있다….
과연 얼마나 오래 버틸 수 있을까?
그들은 이렇게 큰 규모의 공격을 물리쳐 본 적이 없다. 이렇게 큰 규모의 비극과 공포를 본 적도 없다. 영웅들과 악당들, 신들과 괴물들이 모두 무너지고 이제 한 가지 질문만이 남았다.
세상에 종말이 찾아온다면 가장 위대한 영웅들은 어떻게 될까?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 톰 테일러(인저스티스)가 아티스트 트레버 헤어사인(레드 후드와 아웃로즈), 스테파노 가우디아노(워킹 데드)와 함께 만든 이야기 <디씨즈드>를 통해 DC 유니버스에 완전히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다. 그러나 주의하라. 공포에는 전염성이 있다….
<디씨즈드> #1-6, <디씨즈드: 죽기 좋은 날> #1 수록.
지은이: 톰 테일러
호주 멜버른 출신의 톰 테일러는 코믹스뿐만 아니라 연극 및 영화 각본까지 자신의 영역을 넓혀 온 작가로, 그가 쓴 연극이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에서 상연되기도 했다. DC 코믹스의 <인저스티스>와 <어스 2>, 마블의 <아이언 맨>과 <스타워즈> 시리즈를 통해 널리 이름을 알린 그는 자신의 그래픽 노블을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딥”에서 각본 및 제작을 맡기도 했다.
역자: 전인표
DC 코믹스 전문 번역자. 주요 번역작으로 <디텍티브 코믹스 #27>, <디텍티브 코믹스 #1000>, <조커>, <배트맨: 화이트 나이트>, <배트맨: 로드 투 메탈>, <배트맨: 메탈>, <배트맨: 메탈: 다크 나이츠 라이징>이 있다. 그 외에 <프리 코믹북 데이 2019: 스파이더맨/베놈 #1>, <마인크래프트: 게임 속으로!>, <마인크래프트: 박쥐들의 밤>, <마인크래프트: 바닷속으로!> 등을 옮겼다.
그린이: 트레버 헤어사인
트레버 헤어사인은 영국 출신으로, 마블의 미래를 짊어질 작화가로 손꼽힌다. 1994년 크리스 스탠들리와 함께 저지 드레드 메가진(Megazine)에 참여하며 작화가로서의 길을 걷기 시작한 헤어사인은 이후 꾸준히 저지 드레드를 비롯한 여러 작품에 그림을 그리던 중 2002년 마블의 눈에 띄어 <캡틴 아메리카>에서 펜슬러를 맡는다. 이후 헤어사인은 브라이언 마이클 벤디스나 워런 엘리스 같은 거물급 작가들과 함께 작업하며 꾸준히 마블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다.
“이 눈부시게 잔혹하고 광기 어린 서사시는 훌륭하게 당신의 심장을 쥐어짠다.
사랑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 톰 킹. 아이즈너상에 빛나는 <미스터 미라클>, <배트맨>의 저자
“<디씨즈드>는 종말을 어둡고 독창적이며 중독성 있게,
스릴 넘치는 악몽으로 그려 낸다.”
- 카미 가르시아. 스토커 어워드 후보에 오른 틴 <타이탄즈: 레이븐>의 저자이자 뉴욕 타임스 #1 베스트셀러 작가
“톰 테일러와 트레버 헤어사인의 <디씨즈드>는 DCU의 수준을 한 단계 격상시키며,
또 다른 현실을 통해 가장 훌륭한 슈퍼히어로들의 약점을 영리하게 드러낸다.”
- 대니얼 페이지. <도로시 머스트 다이>, <스틸링 스노우>, <메라: 타이드브레이커>의 저자이자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
